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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6년만에 국내복귀,
4년간 순수보장액만 150억원
역대 최고금액으로 고향팀으로 복귀

일본리그에서 4년, 미국리그에서 1년을 보낸 대호는 많이 지쳐있었다.
우리가 말하는 향수병.
그리고 외국인으로써 성적에 대한 심리적인 압박과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한 동료들과의 소통불통
그리고 1년 혹은 2년 계약에
따른 복합적인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에이전트이자 형으로써 도와줄수 있는게 없는 상황
동생부부와 술한잔을 청했다.
그리고 조심스레 한국복귀에 대해 이야기 할 생각이였다.
“힘들제?”
대호는 아니라고 말하고 웃어 넘기며 술이나 마시자 했다.
“제수씨 힘들죠?”
“네”
처음엔 잘못 들을줄 알았는데 이 한마디에 모든게 결정된 것 같았다.
미국은 미국대로 계속 알아보겠지만
다시 부산으로 오는것으로 추친해 볼께요.
최고로 금의환향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준비할께요
그러고는 형제와 부부는 말없이 술잔을 기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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